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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맘’ 손숙희 대표 “기성 사회에서 우리 손의 작은 움직임으로 만들어내는 개성이 담겨 있는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등록일 2020년09월03일 16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부분의 제품들을 기계가 찍어내는 자동화 시대를 보내고 있는 우리는 대량으로 생산되는 물품들로 보다 편안하게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다양한 제품들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계들로 인해서 우리는 쉽고 편하게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남들과 똑같은 물건들을 사용하다 보니 개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제품들이 사라지고 있다. 그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 적합한 제품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공방에 주목하고 있는 추세이다.

 

사람들은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자신만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간혹 특정 크리에이터나 디자이너들은 자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자기만의 제품을 제작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얻어 판매하기도 하지만 일반 개개인이 자기 자신만을 위한 물건을 만들기란 힘든 것이 사실이다.

 

공방에 방문하면 특정 카테고리의 제품만 취급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다양한 공방들이 생겨난 만큼 자신에게 맞는 공방을 찾아가면 재료부터 제작 방법까지 전문가를 통해 배울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부족함 없는 자기 자신만의 작업실이 될 수 있다.

 

오늘은 스테인글라스를 메인으로 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공방, 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에 위치하고 있는 ‘유리맘’의 손숙희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유리맘’의 손숙희 대표
 

Q. 유리맘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40년 교직을 정년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면서 그동안 손으로 만드는 것을 이것 저것 많이 해 보았지만, 스테인글라스의 매력을 뛰어넘을 수는 없었습니다. 38년 전에 배우면서 하루해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푹 빠졌던 기억이 나서 좋아하는 일을 맘껏 하면서 노후를 보내자고 생각하였지요.

 

Q. 유리맘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서비스 대상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은 주 연령층을 30대 전후입니다. 요즈음 드라마에서도 카페에도 스테인드글라스가 대세이다 보니 앞으로 공방을 오픈할 목적으로 배우러 오는 수강생이 많은 편입니다. 지역인 포항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오는 수강생이 더 많아서 시간적으로 많은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원데이클래스 체험도 하고 조명등의 판매도 하지만 저의 공방은 주로 티파니 램프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티파니 램프는 노동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구매하기에는 비싼 가격이고 판매하는 사람은 저임금 노동에 해당하지요. 티파니 램프 제작 기술도 배우고 원하는 것을 자신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주입니다.

 

‘유리맘’의 전경 및 작업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유리맘만의 특징이 있다면

A. 다른 공방은 주로 선캐쳐나, 캔들홀더, 소품이나 간단한 조명등 위주로 수업하지만, 저의 공방은 티파니 램프의 제작을 목표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다른 공방보다 지도하는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은 물론이고 기술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전수하여 누구나 튼튼하고 아름다운 조명등을 만들 수가 있답니다. 램프를 만들고 나면 자연스럽게 소품은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커리큘럼입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스테인드글라스가 ‘비싼 취미’라고 하여 수강료나 도구와 재료구매가 다른 분야의 취미보다 가격이 많이 비싼 편입니다. 저의 공방은 보다 많은 사람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수강료는 물론이고 도구와 재료비가 최저수준으로 운영합니다. 소질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있지만 비용이 만만하지 않아서 배우기를 포기하는 분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모든 경비의 최저를 고집합니다. 공방을 찾는 수강생들이 긴 시간이지만 편안하게 수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합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 점심도 공방에서 제공하고 KTX역 픽업까지 가능하도록 노력합니다. 수업내용은 일대일 수업이 기본이며 항상 수강생의 작업을 지켜보고 도와주며 세세한 부분까지 긴 시간에 걸쳐 알아 온 노하우를 아끼지 않고 알려드리겠습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

A. 공방 제자가 열심히 배워 부산, 대구에서 공방을 열고 또 그 수강생들이 멋진 작품이 인스타그램에서 소개될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유리맘’의 실내 및 작품 모습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38년 전 스테인드글라스가 한창 유행했을 때 세 번의 방학을 이용해서 티파니램프를 백화점에 납품하는 조그만 공장에서 직접 작업과정을 배웠습니다. 그 당시 젊은 사부님은 사진을 보고 직접 몰드와 도안을 만드시는 실력이 출중한 분 이였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지리를 전공하여 지도학을 배웠고 그것은 티파니 램프를 제도하는데 기초가 되어 남보다 쉽게 제도와 도안이 가능하였고, 과거 사부님의 기법에다 2년간의 공방 오픈 준비 기간 동안 80여 개의 조명등을 만들면서 터득한 제 나름대로의 기술을 더하여 이제는 모든 티파니 램프의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터득한 노하우를 수강생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앞으로도 ‘공방 시계는 너무 빨리 간다’고 모든 수강생들이 느끼고 작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유리맘 공방을 거쳐 배우고 나간 수강생들이 지역 곳곳에서 공방을 열어서 저와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스테인드글라스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험한 길이지만 함께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타지에서 오셔서 숙식을 하면서 배우는 수강생들의 거처가 항상 불편하여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경제적으로 가능하다면 조그만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 편하게 쉬면서 작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저의 공방은 저비용으로도 배울 수 있는 소박한 공간입니다. 그러나 기술은 최고 수준이니 믿고 맡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하고 있는 유리맘 공방을 찾아주세요. 여러분의 스테인드글라스 작업에 대한 목마름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조만간 스테인드글라스 작업 과정을 설명하는 유튜브를 개설하려고 합니다. 세세한 설명 하나하나 소홀히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여러분 함께 유튜브 개설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임재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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