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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방 터’ 고욱 대표 “직접 배움에서 끝이 아니라 만들어보며 더 넓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드리고 싶습니다.”

등록일 2020년09월01일 17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창의력과 개성에 보다 높은 가치를 두는 요즘 시대에 맞추어 내가 직접 소품과 장식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게 유행이 되고 있다. 남들과는 다른 우리만의 커플링을 가지고 싶은 커플들을 시작으로 하여 목걸이, 벨트, 브롯지 등의 장신구와 시계, 조명, 렘프 등의 소품을 직접 만들며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는 나만이 가지고 있는 품목을 만들며 나에게 혹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금속공방 터’의 고욱 대표는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커리큘럼에 준하는 방식으로 기초 기법부터 디자인하는 능력까지 모두 교육하고 있으며 작가로 등단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까지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에 위치한 ‘금속공방 터’의 고욱 대표와 인터뷰를 가져보았다.

 

‘금속공방 터’의 고욱 대표
 

Q. 금속공방 터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대학원 진학 후 졸업논문 준비를 위해 학교 선배 작업실 한켠에 공간을 마련하였고 졸업 후 몇 년 지나서는 작업 성향이 비슷한 선생님 작업실로 옮겨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10년 가까이 작업실 없이 지내다가 처음으로 나만의 작업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개인 작업을 원활하게 하면서 교육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Q. 금속공방 터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품목을 제작하지만 개인적인 용도나 선물용으로 4~50대 여성분들이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주로 제작하는 품목으로는 소품이 많지만 구매자들은 장신구를 많이 찾으시고 있습니다. 특정 품목을 제작하기 보다는 조금 더 쓰임에 맞게 만들거나 디자인을 기성품과 차별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신변 장신구로 (브로치, 반지, 목걸이, 귀걸이, 밸트, 휴대용 필박스 등) 개성적인 연출과 패션 포인트에 도움이 되게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속공방 터’의 실내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금속공방 터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요약하면 제작과 교육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작으로는 소품과 장신구를 모두하고 있고 교육은 대학에서 진행하는 커리큘럼에 준하는 방식으로 기초 기법부터 디자인하는 능력까지 모두 교육하여 작가로 등단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교육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간략하게 말하면 ‘꾸준히 차분하게 진행 한다’ 입니다. 작업을 편법으로 진행하거나 서두른다고 빨리 되는 것이 아니라 원칙대로 차분하게 하나하나 씩 진행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어 집니다. 미련하고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만 원칙대로 차분하게 만들어 진 아이가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로 태어납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작품가격은 일반적인 상품에 비하면 상당히 고가입니다. 그래서 주 고객은 여유가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가끔 작품이 마음에 들지만 가격이 부담되어서 전시 기간 중 여러번 관람을 하시다가 전시가 끝나고 한참 후에 구입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쩌면 저보다 제 작품을 더 소중하게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아 작가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수업을 진행한지는 16년이 넘어가는데 그동안 10대부터 60대 남녀 모두 가르쳤는데 대부분은 4~50대 주부들 이었습니다.

 

10~30대 분들은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고 60대 분들은 수업의 난이도가 부담스러운지 배우는 인원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배우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출산이나 자녀의 학업문제 그리고 집안사정을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수업을 몇 년 쉬게 되었다가 다시 작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다시금 작업을 배울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고 하시는 것을 보면 배우고자 하는 열의는 전공학생들도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강을 문의하시는 분들 중에는 막연히 장신구가 좋아서, 직접 만들면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자신이 찾는 스타일의 물건이 없어서 등 많은 이유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 작업을 배우면서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노력해서 정말 좋은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을 보면 전공자로서 한없이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금속공방 터’의 작품 모습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여러 곳의 작업장 운영과 다양한 작업 과정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작업장 운영 방식이나 작품 제작 과정에서의 실패나 어려움 등 여러가지를 전해 들을 수 있었고 지금도 선후배 작가분들이나 선생님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들여서 운영 노하우를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의 도움과 희생이 무엇보다 가장 큰 힘을 주었고 항상 고맙고 미안할 뿐입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금속 공예 분야가 마산에서는 인지도가 낮은편 입니다. 그래서 고향 사람들에게 금속 공예가 얼마나 흥미롭고 좋은지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금속 공예는 장신구만 주로 만드는 분야가 아닙니다. 그리고 금속 공예품의 작품 가치를 재료의 가격으로만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금속 공예인들은 금속이라는 다루기 어려운 재료를 여러분들이 사용할 때 여유와 행복을 느낄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성심성의껏 제작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시면 작가의 따뜻하고 섬세한 마음을 느낄수 있고 오랫동안 사용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고성만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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