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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김광현 떠난 KBO리그…'압도적인 투수는 없다'

다승왕 경쟁 '고만고만'…요키시는 휴식·구창모는 재활 중

등록일 2020년08월27일 10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역투하는 루친스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프로야구에선 '압도적인' 선발 투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투수 4관왕을 향해 무섭게 질주하던 왼팔 구창모(NC 다이노스)가 7월 말 휴식 차원에서 1군에서 이탈한 뒤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튀어나온 투수는 따로 없었다.

지난해 KBO리그를 휘저은 조쉬 린드블럼(현 밀워키 브루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앙헬 산체스(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꺼번에 미국과 일본으로 떠나 리그 대표 에이스의 부재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린드블럼은 2019년 두산 베어스에서 20승을 수확했다. SK 와이번스의 원 투 펀치였던 김광현과 산체스는 17승씩 거뒀다.

현재 다승 1위는 12승을 KBO리그 2년 차 드루 루친스키(NC)다. 그의 뒤를 새내기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 wiz)와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라이온즈·이상 11승)이 쫓는다.'

 

kt선발 데스파이네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균자책점 1위는 역시 2년 차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2.09)이며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2.31), 에런 브룩스(KIA 타이거즈·2.85)가 이 부문 2, 3위를 달린다.'

 

역투하는 요키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트레일리와 브룩스는 빼어난 투구에도 타선 또는 구원진과의 엇박자로 각각 8승, 7승에 머물렀다. 둘은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신참들이다.

환경의 차이가 리그를 지배하는 투수의 부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KBO리그는 타고투저 현상을 개선하고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자 반발 계수를 줄인 새 공인구를 지난해 도입했다.

 

효과는 즉각 나타나 투고타저로 회귀했다. 맞아도 잘 뻗어가지 않는 타구 덕분에 투수들이 득을 봤다.

올해엔 타자들이 공인구 대비책을 잘 마련해 작년처럼 혼란을 겪지 않는다.'

 

역투하는 롯데 스트레일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구촌을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50일 넘게 중부 지방을 강타한 최장 장마에 따른 불규칙한 경기 일정 등도 투수들의 컨디션 유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코로나19 탓에 올해 프로야구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늦은 5월 5일 시작했다. 팀당 144경기를 모두 치르기로 하면서 올스타 휴식기도 없이 빡빡한 일정을 진행 중이다.

게다가 장마로 여러 차례 경기가 취소돼 투수들은 등판 리듬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KBO리그는 26일 현재 전체 일정의 60.5%인 454경기를 마쳤다.

지난해엔 7월 12일에 이와 비슷한 453경기를 끝냈다. 당시 린드블럼이 14승을 거둬 다승 1위를 질주했고, 산체스는 12승으로 2위였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 20승 투수가 나오긴 어려울 수도 있다.'

 

NC 선발투수 구창모 [연합뉴스 자료사진]
 

요키시와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로 호투하던 구창모가 나란히 부상을 호소해 타이틀 경쟁을 보는 재미는 반감됐다.

구창모는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고 한 달 이상 선발 로테이션을 비웠다. 최근에야 롱 토스를 재개해 복귀 채비에 나섰다.

요키시는 어깨 통증으로 2주간 쉰다. 그는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81⅓이닝을 던지며 '이닝 이터'로서 제 몫을 했지만, 올해엔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cany9900@yna.co.kr

 

<자료출처=연합뉴스 www.yna.co.kr>
 

고성만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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