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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당’ 윤선혜 대표, “타인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진정한 보람임을 느꼈죠.”

등록일 2020년06월29일 15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미림당’의 윤선혜 대표는 한 평생을 사는데, 후회하지 않을 자신만의 일을 찾고 싶었다. 회사를 다닐 때는 인생의 목적의식이 점차 희미해지는 것을 느껴, 이것이 안정적이고 편하지만 자신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회사를 관두고 자신만의 일을 찾던 중 자신이 베이킹에 적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자신에게 큰 보람으로 다가왔음을 회고한다.

 

그렇게 지금의 ‘미림당’이 탄생하여, 달지 않은 건강한 디저트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소소한 하루의 행복을 전달해주고 있다. 물론 그 과정은 녹록치 않았지만, 그 이전의 삶에 비하면 현재의 그는 훨씬 많은 보람과 사랑을 느끼고 있다.

 

더욱더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 ‘미림당’의 윤선혜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기로 한다.

 

‘미림당’의 윤선혜 대표
 

Q. 미림당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를 5년 정도 다녔는데 회사를 다니는 동안 평생 내가 재밌게 할 수 있는, 나의 업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했습니다. 쇼핑몰도 해보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지금의 남편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오랜 고민 끝에 제가 빵, 타르트, 디저트 먹으러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배워보게 됐어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베이킹인데 학원 다니는 것은 적성에 안 맞아서 원데이클래스로 2번 정도 배워봤는데 너무 재밌고 소질이 있다고 판단했어요. 작업실을 구해 제가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해서 1년 동안 레시피 개발을 해서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큰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제가 만든 디저트를 판매하고 먹는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일하는데 보람도 느끼고 너무 행복한 일이라 생각했어요. 맛있는 것을 먹는 행복감을 주고 그 모습에 나도 행복해질 수 있잖아요.

 

Q. 미림당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사업을 시작할 땐 주로 20-30대로 생각했지만 가게를 3년 정도 운영해보니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분들이 오시는 편입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메인으로 에그타르트를 판매하고 있고 총 5가지 타르트와 쿠키, 타르트와 함께 드실 수 있는 커피와 수제청 에이드 음료도 준비되어있는 타르트 전문 디저트카페입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제가 좋아하는 타르트와 디저트를 판매하는데 당연히 저도 자주 먹는 편이라 많이 달지 않게 레시피를 연구했습니다. 또한 좋은 재료를 쓰고 정직하게 만듭니다.

 

손님들도 많이 안 달아서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그래서 아기엄마들도 아기들 간식으로도 자주 구매하시고 연령이 높으신 분들도 단골손님이 꽤 있는 편이에요.

 

‘미림당’의 전경 및 실내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미림당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제가 에그타르트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메인 메뉴이기도 하고 레시피 개발에 제일 큰 공을 들였어요. 다른 메뉴들도 맛있지만 정말 맛있어요. 타르트를 매일 구워 당일 판매해서 맛있게 드실 수 있고 달지 않아 다양한 연령층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친절과 위생은 당연하고 제가 만든 타르트를 드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감을 드리는 것 입니다. 물론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맛에 대해 연구하고 있어요.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가게를 오픈하고 한 달쯤 지나고 결혼을 했는데 20일 정도 가게 문을 닫았었는데요. 돌아와 보니 고등학생 손님한테서 인스타그램 메세지가 와있더라고요. 결혼 축하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평소에 매일 학교 가기 전에 미림당을 지나치면서 ‘먹고 싶다. 언제 열지?’라는 생각을 했대요. 매일 이 생각을 하면서 먹지 못하고 학교 가고, 끝나고 바로 학원을 가서 미림당 영업시간에 올 수 없었다고. 생각나고 괴로웠다고요. 금요일은 학교 빨리 끝나니까 미림당에 오는 것이 제일 설레는 일이 되어 버렸다고 하더라고요. “항상 맛있는 타르트를 구워줘서, 이 동네에 이렇게 맛있는 타르트집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라는 내용으로 끝맺는 메세지였어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였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분이었어요. 미림당을 열게 된 보람도 느끼고 “이 일을 하길 잘 했구나” 뿌듯함도 느꼈어요.

 

‘미림당’의 메뉴 모습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카페에서 일했던 경험도 없고 갖춰진 시스템이 없어서 창업 초반에는 혼자 모든 것을 다 해야 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루에 3시간 자면서 한 달 정도 운영하면서 이렇게 해서는 내가 지쳐서 오래 할 수 없겠다 싶었죠. 그래서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계속 연구했습니다. 제가 판매하는 4-5가지 메뉴들의 제일 중요한 3가지 반죽과 5가지 필링, 쿠키, 수제청을 다 직접 만드는데 일의 순서를 정해서 이틀 주기로 반죽과 필링을 만들어서 숙성해요. 특별하진 않지만 제 경험으로 얻어진 노하우에요.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지금 3년 정도 운영하면서 경험도 많이 쌓이고 체계화 되었어요. 1인 주방에 6-7명 드실 수 있는 홀 공간이 조금 협소한데, 많은 분들이 따뜻한 미림당만에 분위기를 즐기면서 타르트를 드시고 갈 수 있도록 가게를 확장하고 싶어요.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회사생활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진 않아요. 도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시도도 안 해본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싶어요. 절대로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땀 흘려 노력하면 항상 좋은 결과가 찾아오는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 생각에서 끝내지 말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창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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