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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MVP' 경력의 양의지, NC에 '우승 DNA' 이식 중

두산 선수 시절 3차례 우승 경험…NC 주장으로 노하우 전수

등록일 2020년06월24일 10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활짝 웃는 NC 양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포수 양의지(33)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생'에서 '주장'으로 NC 다이노스에 완벽히 녹아들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팀에 '우승 DNA'를 심기 시작했다.

2019년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125억원에 FA 계약으로 NC에 합류한 양의지는 2018년 꼴찌였던 팀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이적 2년 차에는 주장을 맡았다. 양의지는 올해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NC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며 목표에 접근하고 있다.

양의지는 포수로서, 중심타자로서, 주장으로서뿐 아니라 '우승 경험자'로서 동료들에게 많은 힘을 주고 있다.

양의지는 두산 베어스에서 2015·2016·2019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NC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던 2016년에는 두산의 4전 전승을 이끌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2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NC와 kt wiz의 경기 후 만난 양의지는 "1등을 하고 있으면 선수들이 수 있다. 1위를 확정하기 전까지는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의지는 두산에서 '다양한 우승'을 겪었다. 2015년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시작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뒀고, 2016년에는 '판타스틱4'로 대변되는 막강한 전력을 내세워 압도적으로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에는 9경기 차 열세를 뒤집어 SK 와이번스를 제치고 정규시즌 1위를 차지,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우승까지 거머쥔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양의지는 "두산은 밑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이겨내 강팀이 된 것 같다. 후반에 좋은 흐름을 타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두산이 압도적인 1등을 했을 때는 '우리를 이길 팀이 없다'는 자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두산 시절 늘 전력의 핵심이었던 양의지는 이 소중한 경험을 NC 동료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다.

그는 "NC 선수들은 경험을 안 해봤기 때문에 지금 선두를 달리고 있어도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줬다"고 말했다.

NC는 2위 두산과 3.5경기 차, 3위 키움 히어로즈와 4경기 차, 5위 LG 트윈스와는 4.5경기 차로 앞서 있다. 결코 안심할 수는 없는 경기 차다. 양의지가 계속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설득력을 더해준다.

양의지는 "동생들에게 선두를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은 주기 싫다"며 "지금 잘하고 있고, 3등을 하더라도 작년보다는 잘한 거라고 말해주고 있다. 그렇게 계속하다 보면 2등, 1등도 할 수 있는 거라고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NC 선수들도 양의지에게만 의지하는 것은 아니다. 양의지는 자신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알아서 채워주는 동료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말한다.

그는 "노진혁과 박민우가 제일 고맙다"며 "노진혁은 유격수로서 야수들을 이끌려고 노력한다. 박민우는 어린 친구들을 챙겨주면서 끌어준다. 저에게는 고마운 친구들"이라고 밝혔다.

양의지는 공·수 활약에 리더십, 우승 노하우 전파로도 팀에 '영양 만점' 도움을 주고 있다.


abbie@yna.co.kr

 

<자료출처=연합뉴스 www.yna.co.kr>
 

고성만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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