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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깡패' 롯데 vs '천적' KIA, 승자는 누가 될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KIA가 6전 전승

등록일 2020년06월23일 09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호랑이굴에서 힘 못 쓰는 거인 6월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롯데 더그아웃의 선수들이 3-7로 패색이 짙은 9회 초 공격을 바라보고 있다. 롯데는 이 경기에서 패하며 올 시즌 KIA와의 두차례 3연전 모두 패했고 지난 시즌부터 광주경기 9연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수도권 원정 9연전에서 만신창이가 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3일부터 홈 6연전 일정에 들어간다.

안방에서 기운을 되찾고 싶은데, 하필이면 첫 상대가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전 전패로 철저하게 밀린 KIA 타이거즈다.

롯데는 20승 21패로 현재 리그 6위다. 5위 KIA 타이거즈(23승 18패)와는 3경기 차다.

롯데가 KIA와의 올 시즌 6차례 맞대결에서 반타작이라도 했다면 두 팀의 순위는 반대가 됐을 것이다.

롯데는 올해 KIA에 유독 약했다. 접전은커녕 6경기 모두 완패였다.

5월 19∼21일 시즌 첫 3연전 맞대결에서 롯데는 3경기를 합쳐 3점을 뽑는 데 그쳤다.

당시는 타격 사이클이 바닥으로 떨어져서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6월 2∼4일 두 번째 3연전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롯데는 KIA 투수진에게 꽁꽁 묶인 끝에 3경기 모두 최소 4점 차 이상으로 패했다.

타선이 전반적으로 체인지업 구종에 약점을 보이는 롯데에는 KIA가 상극이다.

KIA 선발진의 드루 가뇽, 임기영, 이민우가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KIA에서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은 안치홍이 '친정팀'을 상대로 타율 0.087(23타수 2안타)로 헤맨 점도 KIA전 약세의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스윕은 기분 만점' 6월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수들이 7-3으로 승리하며 스윕을 거둔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대로 롯데의 선발진은 모두 우완 투수라 뛰어난 좌타자가 많은 KIA 타선에 집중 공략을 당했다.

현재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꼽히는 롯데의 댄 스트레일리도 KIA전 성적이 가장 나쁘다.

스트레일리는 5월 20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안 그래도 KIA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타이밍도 좋지 않다.

롯데는 지난주 2승 4패에 그쳤지만 KIA는 4승 1패를 거뒀다. 하락세와 상승세의 두 팀이 부산으로 모인다.

롯데는 이번 KIA와의 3연전이 5위 싸움을 이어가느냐, 아니면 경쟁에서 밀려나느냐를 결정할 수도 있어 특히 중요하다.

게다가 KIA와의 '천적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서라도 반전이 필요한 롯데에 믿을 구석은 홈경기 승률이다.

롯데는 안방에서 12승 5패로 유독 강했다.

홈경기 승률은 0.706으로 키움 히어로즈(0.714)에 이어 리그 2위다.

KIA와의 올 시즌 6경기를 모두 호랑이굴에서 치른 롯데는 이제 좋은 기억들로 가득한 안방에서 KIA를 만난다.

수도권 원정 9연전에서 마지막 힘이 부족해 3승 6패에 그친 롯데가 안방에서 KIA를 상대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changyong@yna.co.kr

 

<자료출처=연합뉴스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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