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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가 들려주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하는 이유'

가정의학과 이동환 박사, 신간 '이기는 몸'에서 언급

등록일 2020년05월15일 09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마스크 쓰고 지하철 이용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잠잠해지는가 싶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기승을 부린다. 바이러스 특유의 전파력 때문에 사회가 또다시 깊은 긴장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서울지하철 혼잡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챙겨야 할 만큼 착용이 의무화했다.

마스크는 왜 써야 할까? 그 효과와 유용성을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동환 박사에게 들어보자. 이 박사는 신간 '이기는 몸'에서 이 부분을 간명하게 요약해 다음과 같이 들려준다.

알다시피 병원체에는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훨씬 작으면서도 전파력이 무척 크다. 변종도 빨리 생기고, 독성 또한 다양하다.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옮겨지고 전염병을 일으키는지 궁금해진다.

 

코로나19는 비말감염(飛沫感染)으로 알려져 있다. 비말감염은 사람이 사람에게 접근해 생기는 감염으로 접촉감염의 한 형태다.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는 침 등의 작은 물방울, 즉 비말이 바이러스에 섞여 나와 타인의 입이나 코로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비말은 기침할 때 많이 튀어나오고, 일상적인 대화나 식사 중에도 입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이 비말에 섞여 있는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이 호흡기로 들이마시면 전염이 된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는 게 매우 중요하다.

감염된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이야기할 때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이야기할 때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마스크를 쓰고 이야기하면 비말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

비말이 튀는 거리는 한계가 있다. 보통 1~2m 이내에 바닥으로 떨어지고, 공기 중으로 날아다니지는 못한다. 이는 가습기 원리와 유사하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이 1~2m 이상 가지 못하고 증발돼 습도를 올리는 것처럼, 침방울도 그 정도 거리에서 증발한다. 침방울이 증발된 후 바이러스는 남는다. 남아 있는 바이러스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전염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런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은 당연히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다. 실제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사람들 대부분이 고령층이거나 기저질환자다. 나이가 들수록, 또 질환이 있을수록 면역력이 낮아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치명적인 상황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다고 해도 평소 감기에 잘 걸리고 증상이 쉽게 치유되지 않는 사람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낮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바이러스나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더 조심해야 한다. 배탈과 설사가 자주 생기는 것도 면역력 저하의 신호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바이러스나 세균을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장내 유해균이 많아져 장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ENG·中文) 코로나19 잡는 北 마스크?…"30번 빨아도 살균율 99%" 유튜브로 보기

 

ido@yna.co.kr

 

<자료출처=연합뉴스 www.yna.co.kr>
 

임재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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