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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백’ 윤지원 대표, “스텝백은 ‘한걸음 뒤에서 나를 다시 보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등록일 2020년04월01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현대인에게는 일시정지가 필요하다. 바쁘게 흘러가는 각박한 사회 안에서 멈추지 않고 달려가다 보면 숨이 차기 마련이다. 이럴 때 중간 중간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지 않으면 결국 체력이 바닥나 ‘정지’하게 된다. 다시 예전의 패턴으로 일을 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간 중간 쉬어가는 구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그 중간, 휴식처의 역할을 해줄 ‘스텝백’이다. 윤지원 대표는 스텝백을 시간이 멈춘 공간이라고 소개 했다. 도심 속에서 내가 할 일을 잠이 넣어 두고 삶에 있어서 중요한 휴식을 취하며 다른 면에 집중하면서 나 자신을 쉬게 하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윤지원 대표의 마음에서 ‘스텝백’은 시작되었다. ‘스텝백’에서는 캔들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조용하고 담담하게 만들어 낸 캔들은 집에 가서 잠자리에 들기 전 흔들리는 촛불을 보며 마음을 정리하는 데까지의 힐링을 담당한다. 아마 ‘스텝백’의 캔들을 다른 말로 ‘조용한 위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에 위치한 ‘스텝백’ 윤지원 대표를 만나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스텝백’ 윤지원 대표

 

Q. ‘스텝백’는 어떤 곳인가

A. 시간이 멈춘 공간을 운영합니다.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이 휴식이라 생각합니다. 도심 속 휴식에서 차분히 내 일을 잊고 어떤 한 곳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는 문화 공간이라 생각하시면 되세요.

 

Q. ‘스텝백’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회사를 다닐 때, 미국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만난 것이 캔들인데요. 국내에 있던 기존의 캔들이 아닌, 화려하고 예쁘고 향도 너무 유니크한 캔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런 소소한 아이템으로 힐링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수업은 어떻게 구성 되어 있나

A. 수업은 크게 캔들과 향수로 나뉘어져있습니다. 그리고 원데이클래스, 취미반, 자격증, 창업반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원데이클래스는 블로그에 캔들 원데이 품목이 있어요. 원하는 품목을 결정하신 후에 스케줄을 조율하여 클래스를 운영합니다. 향수의 경우, 예약 후 편하게 오셔서 내 후각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 무슨 향을 좋아했는지, 어떤 향수를 사용했는지 더 깊게 알아보고 내가 좋아하는 향을 만들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든 수업은 오롯이 ‘나 또는 우리’의 시간으로 다른 팀 없이 진행합니다. 1:1 또는 1:1팀 수업입니다.


 

Q. 상담 및 문의 시 어떤 점 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

A. 시간 예약과 클래스 선택입니다. 보통 카톡으로 상담 및 문의를 많이 받아요. 오픈채팅 또는 카톡 아이디로 검색해서 문의 주시면 되시는데요. 당일예약은 빈 시간이 저와 맞을 경우 이용가능하세요. 보통 하루 전, 일주일 전에 예약주시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상담할 때에는 향수 클래스는 단일 상품으로 정해져있어요. 시간만 같이 정하시면 되세요. 캔들의 경우, 만들고자하는 캔들의 모양을 말씀주시면 되세요. 당일에 와서 결정하기에는 준비하는 시간이 있어서 블로그나 인스타를 보고 고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모든 클래스는 선물용으로 포장 및 쇼핑백을 드리고 있어서 다른 부분은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Q. 타 공방과 비교 시 ‘스텝백’만의 장점 및 차별성이 있다면

A. 비교를 해서 차별성을 찾는 것은 아니지만 장점이라고 한다면, 첫 번째로 고급스러운 선물포장을 꼽고 싶어요. 다들 스텝백이라는 브랜드에서 구매한 것 같은 포장이라고 칭찬해 주세요. 분명히 방문한 손님의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인데 선물 받는 분들이 ‘어디서 사온거냐’고 의심하신대요. 두 번째로 가격이지 않을까 싶어요. 공방 손님들 중에 다른 공방을 들려보신 분들은 가격이 저렴하다고 이렇게 운영하셔도 되냐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항상 가격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더 넒은 층의 사람들이 공방문화를 체험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에 제 인건비를 낮추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스텝백의 브랜딩입니다. 저희 공방을 찾아주시는 분들은 브랜딩이 잘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세요. 따뜻하지만 세련된 인간미를 담은 공방이 되고 싶은 게 바람이자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Q. 대표로써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보통 후기 톡을 주시거나 재방문 또는 자격증반의 경우 ‘수업시간이 기다려진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강사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을 또 공유해주시기도 합니다. 그럴 때 너무 뿌듯해요. 공방이지만 브랜드로 또 개인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당연히 공유된 시간과 상품에서 오는 높은 만족도가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지 않을까 해요.

 

Q. 취미 생활이나 문화 예술 활동은 어떻게 하시나

A. 공방은 보통 1인 기업 형태라 별거 아닌 일에도 굉장히 바쁘거든요. 그래서 취미생활이나 문화 예술 활동이라기보다는 거창하지 않지만 소소하게 요즘 트렌디한 카페나 핫플레이스 방문을 가끔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시간이 더 남으면 미술관을 찾는 편입니다. 전공과 업이 디자이너였기에 그림 그리고 보는 것을 좋아해요.


 

Q. 여기까지 온 노하우가 있다면

A. 아직은 작은 공방이고 1인 사업이어서 노하우라 말씀드리기엔 쑥스럽지만, 사업에는 노하우는 없다고 생각해요. 주어진 일에 열심히 그리고 기회를 찾아다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중 하나가 클래스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제 노하우라 생각해요. 그랬을 때 클래스를 듣는 손님도 제 마음이 전해진다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전망 과 목표가 있다면

A. 당연하지만 브랜드를 더 알리고 싶어요. 그 이유가 목표인데, 목표 중 하나가 공방의 카페화입니다. 공방을 카페처럼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조금 더 보급화 된 형태의 공방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방의 힐링 문화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공방들이 많이 질 수 있도록 전문적인 강사를 더 배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도 많은 제자 선생님들이 각자의 브랜드를 너무 잘 운영하고 계세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캔들과 향에 대해 알아가고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분야가 되었으면 합니다.

 

Q.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평소에는 내 코, 손 감각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지 않죠. 그런데 가끔은 내 오감, 감각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합니다. 그래서 클래스를 통해 힐링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서 행복한 기억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스텝백은 ‘한걸음 뒤에서 나를 다시 보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저희 공방에서 힐링하신 후에 일상으로 돌아가실 땐 리프레쉬된 마음으로 내가 목표한 길을 다시 가시길 바랍니다.

김채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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