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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그림정원’ 강성숙 대표, “고양이들과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입니다.”

등록일 2020년03월26일 13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 인구는 천만이 넘은 지 오래지만, 반려동물 문화와 관련된 시민의식은 아직 성숙하지 못하다. 매년 유기견과 유기묘가 증가하고 있으며 동물권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상태다. ‘타샤의그림정원’의 대표 강성숙 씨는 이런 현실에 안타까워 유기묘, 파양묘, 그리고 길고양이가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고양이 카페를 창업했다.

 

‘타샤의그림정원’은 다른 고양이 카페와 다르게, 고양이들이 생활하는 공간과 손님들이 음료를 마시면서 쉬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고양이와 고객이 한 공간을 사용할 경우, 위생적으로도 좋지 못하고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다. 그 대신 통유리창을 설치함으로써 손님들은 고양이를 가까이서 보면서 깨끗하고 위생적인 공간에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강성숙 대표는 고양이들이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편하고 아늑하게 지내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에 위치한 ‘타샤의그림정원’의 강성숙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도록 하자.

 

‘타샤의그림정원’의 강성숙 대표
 

Q. 타샤의그림정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유기묘, 파양묘, 그리고 길고양이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 고양이 카페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손님들이 고양이를 가까이 눈여겨보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취지가 가장 큽니다. 카페에 머물다 가시는 분들이 저와 같이 고양이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Q. 타샤의그림정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사실 카페이다 보니 특정한 연령층은 없이 남녀노소 모두 주 대상입니다. 요즘은 연인과의 데이트나 모임을 하는 젊은 손님들의 방문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고양이를 보러 오는 1인이나 가족 단위 손님들도 늘고 있습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다른 카페들처럼 기본적인 커피 메뉴들과, 직접 담은 과일청으로 만든 수제 음료, 홍차, 마카롱과 디저트, 그리고 간단한 식사류가 있습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제가 만드는 건강한 수제 마카롱과 신선한 제빵은 저희 서비스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타샤의그림정원’의 메뉴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타샤의그림정원만의 특징이 있다면

A. 타 고양이 카페들과는 달리 고양이는 고양이들의 공간에서 생활을 하며, 손님들은 눈으로만 고양이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지내며 받을 스트레스는 줄이고, 알레르기가 있으시거나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손님들께서도 편히 쉬다 가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덕분에 음료나 디저트, 식사류를 제조하는 공간도 위생적으로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기본을 가장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카페는 항상 청결해야 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맛이 좋은 커피와 디저트를 방문해 주시는 손님들께 제공해드리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하고, 더 나아가 항상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로 손님들이 편안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가장 큰 보람을 느낀 경우는, 카페 오픈 초창기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찾아와 주시는 손님들을 뵐 때 마다입니다. “아 내가 처음 마음가짐 그대로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감사하고 힘이 나곤 합니다. 또 고양이를 무서워하시던 분들이 카페를 자주 다니시면서 고양이에 대해 오해하고 있던 것들을 풀고 고양이를 조금씩 알아가고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과 이야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처음에는 키우던 고양이들이 집에서는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고양이 카페를 차려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서 일반 고양이 카페들을 다녀보았는데, 아무리 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고양이 특유의 냄새와 화장실 모래의 분진 등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가 없다는 걸 깨닫고, 고양이와 사람 모두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공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영역 동물인 고양이의 생활공간을 오픈하는 게 아니라 밀폐하여 최적의 환경 상태가 되도록 보완하고 고양이들이 그 안에서 자유롭게 지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손님들은 통 유리창을 통해 고양이의 활동을 볼 수 있어 누구나 위생적으로 차와 디저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많은 분들이 다시 찾아주시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고양이 카페로서 저와 같은 집사들, 또는 동물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 바람이 있다면 유기된 동물들이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잘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수익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앞으로도 고양이들과 사랑하며 함께 살고 싶습니다.

방성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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