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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 목공방’ 권종섭 대표, “몸에 좋지 않은 플라스틱 도마를 버리고 모든 가정이 원목도마를 사용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홍보하고 저렴하게 보급하는 게 목표입니다.”

등록일 2020년03월25일 16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가구는 우리 실생활에서 항상 함께하는 존재이다. 또한 잠깐 쓰고 버릴 일회성의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가구를 선택할 때 많은 신중을 가한다. 우리는 가구를 고를 때 목가구를 선택하곤 한다. 견고하고 고급스러워 보이기 때문에 눈길을 끄는데, 이러한 원목제품은 보통 완제품으로 구매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목공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면 더욱 더 특별하지 않을까.

 

목공품은 나무가 가진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이며 건강한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내고 있다. 따라서 나무로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아사달 목공방’에서는 내 손으로 나만의 원목작품을 만들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대표적으로는 도마가 있다. 권종섭 대표는 환경문제가 날이 갈수록 대두되는 현 시대에서 모든 가정이 몸에 좋지 않은 플라스틱 도마가 아닌 원목도마를 사용하도록 열심히 홍보하고 저렴하게 보급하고자 한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에 위치한 ‘아사달 목공방’ 권종섭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았다.

 


 

Q. ‘아사달 목공방’을 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바쁜 현대인들이 대부분 행하는 완제품 원목제품을 구입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더디게 걸리더라도 고객이 직접 내 손으로 자신만의 원목작품을 만듬으로써 잠시나마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고 싶었습니다.

 

Q. ‘아사달 목공방’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원목 제품 중 가장 대중적인 게 도마라 일단, 주부를 대상으로 도마 만들기 체험을 진행 중이며 주말이나 방학 중엔 어린이들 목공체험을 위주로 수업진행이 이루어집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가장 많이 체험하는 건 나만의 도마 만들기이며, 기타 빵 도마(데코용도마), 원목트레이, 원목시계, 원목 젓가락등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품목들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으로는 우드스피커, 미니책꽂이, 티슈케이스, 미니선반, 전등 등 10여가지의 원목체험 제품들이 있습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오전에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뭘 할까? 라는 주부님들을 위해 오전 10시엔 특가로 도마 만들기 체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도마만들기 체험은 평균 3시간정도 소요되기에, 10시부터 수업이 진행되면 평균 오후 1시쯤 수업이 끝납니다. 삼삼오오 모여 같이 참여한 주부님들께서 오후 1시에 수업이 끝난 후 식사와 차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면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에서 돌아올 시간이라 오전 10시 목공체험수업이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목공체험의 경우 자녀분들이 체험할 동안 부모님은 나가서 쇼핑하거나 차를 마시고 오시게 하고 있습니다. 잠시나마 부모님들께 아이를 맡기고 자유의 시간을 주는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Q. 타 공방과 비교해 볼 때의 ‘아사달 목공방’만의 특징이 있다면

A. 목공방하면 내가 직접 만들기보단 의뢰해서 완제품을 받는다라는 생각이 많은데, 아사달목공방은 90%가 체험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며 10%정도가 완제품을 구입하십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이 있으면 직접 디자인 도안부터 완성까지 가능하며 커플 or 부부기념일을 위한(결혼, 결혼기념일, 100일기념 등) 커플도마는 선물로 또는 직접 체험으로 많이 체험하는 품목입니다

 

‘아사달 목공방’에서 목공 체험하는 아이들의 모습

 

Q. ‘아사달 목공방’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목공은 창작입니다. 정해진 규칙이 없기에 내가 원하는 디자인, 내가 원하는 나무,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건 예쁘고 저건 예쁘지 않고가 아닌, 자신이 생각하는 디자인대로 만드는 것. 즉,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그런 장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아빠와 같이 온 어린 유치원생 여자 손님이 기억나네요. 목공체험이 태어나 처음이었고, 처음이라 재미있었던지, 모든 수업을 끝마치고 나가면서 “다음에 꼭 다시 올테니 OO이 제 이름 꼭 기억해 주세요.” 라고 말했어요. 목공체험 수업중 제가 사람 이름과 숫자를 잘 외우지 못한다고 이야길 했더니 꼭 기억해 달라고 살인미소를 날리며 이야길 하던 어린 소님의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또 한 어머님은 현재 지병을 앓고 계시는데, 앞으로 시집갈 딸을 위해 미리 도마를 만들러 오셨답니다. 원래 1인은 예약이 안 되지만 (현재는 2인 이상 수업진행가능), 지병으로 머리를 모두 밀고 오신 어머님을 뵈니 어머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제 욕심을 부끄럽게 만들더군요. 결국, 어머님 혼자 수업을 진행했는데 수업 내내 자식 자랑을 쉼 없이 하셨답니다. 그날 저도 저희 어머님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요.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노하우라고 할 것 까진 없습니다. 그저, 나무를 사랑하고 좋아하면 그 누구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억지로 하는 일은 오래 가지 못하더라고요. 스스로가 좋아해야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천천히 한 발짝씩 내딛는 것이 노하우라면 노하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앞으로 환경문제는 계속 거론될 것이며, 대기오염, 플라스틱등과 같은 단어는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릴 겁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산업이 발전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중에 하나가 자연 친화적인 원목을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모두 같은 원목제품이 아닌 나만의 독특한 원목 작품을 원할 겁니다. 이를 잘 간파한다면 미래엔 발전가능성이 아주 짙은 사업이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 목표는 평택에 자리 잡고 있는 아사달목공방인지라 모든 평택시민이 몸에 좋지 않은 플라스틱 도마를 버리고 모든 가정에 원목도마를 사용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원목도마를 홍보하고 저렴하게 보급하는 게 목표입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좋은 건 손이 더 많이 가기 마련입니다. 플라스틱 도마가 관리 측면에서 편하긴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몸엔 아주 좋지 않습니다. 주기적 관리를 해야 하는 원목도마는 불편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최소한 도마라도 원목으로 바꾸면서 하나하나 친환경제품으로 바꾸어 나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경남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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