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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작가들의 감성놀이터’ 신현숙 대표, “내면의 창조성을 끌어내어 자기표현을 완성해나가는 곳입니다.”

등록일 2020년03월10일 13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이들은 한없이 순수하고 자유롭다. 아이들의 자유로움을 표출하게 해주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교육으로는 미술이 있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르고, 여러 재료를 만지고, 느끼면서 정서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이런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이 필요하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림을 그저 그리는 것이 중요한 나만의 색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사회에서 ‘나’의 의미는 온전히 나만의 의미가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게 됨에 따라 한 집단에 소속된 ‘나’로서의 의미를 더 크게 갖는다. 대표적으로 군중심리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비교적 약한 한국 사회에서 더 크게 작용되고 이는 곧바로 나의 아이덴티티를 잃어가는 과정이 된다. ‘꼬마작가들의 감성놀이터’의 신현숙 대표는 아이들이 ‘one of them’이 아닌 온전히 나 자신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표출하도록 미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 위치한 ‘꼬마작가들의 감성놀이터’ 신현숙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았다.

 

‘꼬마작가들의 감성놀이터’ 신현숙 대표

 

Q. ‘꼬마작가들의 감성놀이터’는 어떤 곳인가

A. 아이들의 자유로운 발상을 예술 활동으로 표현하고, 그 순간 순간을 기록해주는 곳입니다. 더 나아가 풀리지 않던 호기심을 예술 창의 활동으로 승화시켜 누구나 성공하고 각기 존중받는 곳, 내면의 창조성을 끌어내어 자기표현을 완성해나가는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Q. ‘꼬마작가들의 감성놀이터’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어린 시절의 예술작업은 자유로움, 순수함, 지치지 않는 열정을 기반에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획일화되거나 고착화되지 않고, 아이들의 자유로운 발상이 예술적 기교로 구체화될 수 있는 사고력미술, 또는 창의미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Q. 그렇다면 교육은 어떻게 구성 되어 있나

A. 소수정예로 구성되어있으며 1:1피드백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상담 및 문의 시 어떤 점 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

A. 사고력미술, 창의미술이 대중적이지 않고 생소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제가 아이들을 만나면서 추구하는 방향을 진정성을 담아 전달 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예술 활동은 자신의 내면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부분임으로 상담 시 아이들의 성향이나 기질적인 부분에 대해 기록해 두려고 합니다.

 

‘꼬마작가들의 감성놀이터’ 작품들 모습

 

Q. 타 학원과 비교 시 ‘꼬마작가들의 감성놀이터’만의 장점 및 차별성이 있다면

A. 프로젝트 수업에서 주제에 따른 배경지식을 책이나 이미지를 통해 관찰하며 유연한 의식으로 각기 다른 생각을 적용하여 예술작업을 하는데 있습니다. 획일화되거나 일회성 수업이 아닌, 본인 가지고 있는 생각에 여러 기법과 여러 재료를 사용하여 시도함으로써 실패와 성공이 모두 본인이 역량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궁극적으로 나만의 생각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나만의 것을 만들어 내고 이 주관적인 표현이 객관적으로 많은 호응을 받을 수 있는 표현기법을 알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Q. 대표로써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요즘 아이들이 어린나이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단체생활 사회화 교육을 하다 보니 개인의 고유성보다는 ‘one of them’ 의 생각이 강합니다. 수업을 하다보면 남의 시선을 의식하여 본인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도 정답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으로 표현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른들의 기다림, 경청,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에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예술 활동 중 속도가 느리더라도 기다려주고 작은 속삭임도 경청하면 친구들은 자연스레 본인이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 작은 코칭자의 방법이 아이들에겐 본인의 내면에 집중하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 또는 감각에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one of them’ 생각의 아이들이 본인의 고유성을 가지고 생각표현이 자유로워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취미 생활이나 문화 예술 활동은 어떻게 하시나

A. 아무래도 예술 활동으로 아이들을 만나다 보니 시각적인 자극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계획해서 보는 전시회나 미술관 관람은 물론이고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예술스러움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알록달록 물든 가을 나무에서 느껴지는 오묘한 색상의 예술스러움, 교습소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아이들의 책가방에서 오는 어울림 등이 그런 것 같습니다. 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예술스러움을 사진으로 남기고 저만의 그림이나 글귀로 남겨두는 것, 이게 요즘 제가 즐기는 저만의 재미이자 예술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Q. 여기까지 온 노하우가 있다면

A. 이 일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며 아이들이 획일화되는 부분이 제일 속상했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예술 활동으로 해결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뚜렷했습니다. 제가 만나는 아이들만큼은 실패를 두려하지 않길 때론 위압감이 들 정도로 어렵더라도 도전하는 용기를 잊지 않길 바랐습니다. 아이들이 가끔은 어둡고 두려운 길에 들어서더라도 각기 다른 자신만의 빛으로 모양으로 환하게 비추고 해쳐나가길 바랬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동하였던 부분이 오랜 시간 아이들을 만나며 ‘꼬마작가들의 감성놀이터’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 과 목표가 있다면

A. 더 참신한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함은 물론이고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Q.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아이들의 최고의 자원 중 하나가 창의력입니다. 이 부분이 바르게 성장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만나는 교육자분들이 많은 연구와 개발에 지속적이 열정을 더하길 바랍니다.

이슬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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