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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찌미술’ 김경이 대표, “우리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면, 아이들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할 것입니다.”

등록일 2020년03월05일 15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교육을 함에 있어서 중요한 미덕으로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겠지만, 그 밑바탕에는 항상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만 한다. 아무리 뛰어난 지식을 가진 교육자라도 가르치는 학생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선생과 학생 모두 서로에게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으로 가르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이찌미술’은 바로 이처럼 쉽지 않은 일을 행하려 노력하고, 실제로 행하고 있는 곳이다. 김경이 대표의 인터뷰만 읽어 보아도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묻어난다. 그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 하나만을 자신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철칙으로 삼으면서,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미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선생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유롭고 독창적으로 미술 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이곳은, “그림을 그리러 오는 놀이터”, ‘이찌미술’이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이찌미술’의 김경이 대표를 만나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자.

 

‘이찌미술’의 김경이 대표
 

Q. 이찌미술학원은 어떤 곳인가

A. 친구 같은 선생님들과 친구 같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신나게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즐거우면 게임도 하고, 노력하면 이찌 쿠폰으로 이찌마켓에서 쇼핑도 하고, 심심하면 늦은 밤까지 파티도 하고, 평소에는 그림도 열심히 그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항상 즐거운 곳입니다.

 

Q. 이찌미술학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통통한 손가락, 뒤뚱뒤뚱 걸음걸이, 짧은 팔 다리, 꺄르르 웃는 이빨 빠진 어린 아이들의 모습.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이런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방법은 저의 전공인 미술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에게 예쁜 색을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인 이 일밖에 없었습니다.

 

Q. 이찌미술학원의 주 전공 분야와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A. 이찌미술학원은 그리기 위주의 학원으로, 많은 예쁜 색들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것보다 우리 아이들이 느끼고 찾아내는 것이 예쁜 색들을 더 만들어내기 때문에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의 만족감이 아이들보다 제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만의 사랑스러운 선을 볼 때가 너무 행복해요.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아이들만의 선이고 그림이기 때문이에요.

 

A1. 주요 연령층과 주 교육 대상

6세부터 13세까지의 아이들이 함께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A2. 독립적인 커리큘럼 별 특징

조형 수업에서 작품을 만들기 전에 아이들이 직접 아이디어 스케치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작품이 완성되면 아이들이 그 작품을 만든 디자이너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실제 생활화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요. 어떤 아이는 거실 벽에는 시계, 주방에는 그릇과 쟁반, 방에는 조명과 돼지저금통 등을 모두 이찌미술에서 만들기 한 작품으로 꾸며놓았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작품을 완성한 후에 만족도와 성취도가 매우 높아요. 그리기 수업에서는 크로키북을 함으로써 스케치북에 본 그림을 그릴 때 많은 사람들의 동작이나 표정 그리고 비율, 관절 등을 미리 연습하고 그릴 수 있게 됩니다.

 

Q. 상술한 커리큘럼의 수업 방식은 어떻게 되어 있나

A. 먼저 주제에서 주인공을 정하는 것이 첫 번째에요. 주인공으로 정한 장면을 크게 먼저 그린 후에 뒤에 배경을 꾸미는 거예요. 그럼 자연스럽게 원근감이 나타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배경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어요. 예를 들어서 동물을 그린다면, 동물 배경으로 풀을 그려놓고, 풀 속의 이야기를 해보는 거예요. 개미, 벌레, 나쁜 아저씨가 버린 담배꽁초, 떨어진 과자 봉투 등 이야기를 나눈 후 그림 속으로 옮겨갑니다. 그렇게 같은 주제여도 모두 다 다른 그림이 탄생해요. 실제 사진 자료에서 색을 찾게끔 하면 아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예쁜 색을 발견합니다. 아이들의 예쁜 눈 속에서는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색들까지 다 찾아낼 수 있거든요.

 

Q. 다른 학원과 비교했을 때 이찌미술학원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저희는 그림이 아닌 실사 자료를 보며 그림을 그려요. 그래서 정해져 있는 색이 아닌, 아이들이 사진에서 직접 색을 찾아서 작품을 완성하고 있어요. 아이들 그림에는 선생님의 선이 들어가지 않게끔 99프로 노력하고 있고요. 선생님이 말을 하는 것보다 아이들의 말을 더 많이 들어주는 곳이에요. 혼내지 않고 야단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이찌미술은 그림을 배우러 오는 학원이 아닌, 그림을 그리러 오는 놀이터 같은 곳으로 만들어 주려하고, 그렇게 생각하며 운영하고 있어요. 여유롭고, 바쁘지 않게 천천히 놀다 가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이찌미술’의 실내 모습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에요. 항상 “예쁘다, 귀엽다, 애기야, 그림이 너무 예뻐, 색깔 너무 예쁘게 사용한다”라는 말을 항상 해주고 있어요. 꾸짖음보다 칭찬으로 아이들을 다루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는 것을 항상 느껴요.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칭찬 받고 싶어 더욱 더 열심히 하거든요.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저는 제가 아이들을 좋아하는 만큼 아이들이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느껴질 때가 가장 행복해요. 집에 돌아가서 “김쌤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 “엄마보다 좋다”고 한 말을 어머님들이 연락을 해서 알려주십니다. 제가 보고 싶고 미술 학원에 오고 싶어서 아침을 기다리는 친구도 있고요. 집에 있는 작은 물건(장난감) 하나하나 주머니에 챙겨서 가져다주는 친구도 있었어요. 하루하루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 피곤함이 싹 풀리는 것 같아요.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유년 시절에 어머니가 어린이집과 미술 홈스쿨을 운영하셨어요. 옆에서 항상 도와드리면서 배우고 느끼고 하다 보니 그것을 토대로 해서 지금 제 것을 만든 것 같아요. 그 경험이 지금 이찌미술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아동미술학원이라는 곳에서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때, 그 학원의 원장님에게서 너무나 훌륭한 마인드를 배웠습니다. 아동미술학원도 무언가를 가르쳐야 하는 학원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너무 아이들을 사랑하는 원장님을 보며 “이런 학원도 있을 수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 한 가지만 확실히 하며 운영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모든 학원들이 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에게서 훌륭한 재능을 발견해 주시겠지만, 우리 이찌미술과 같은 생각과 교육 방침을 함께 할 선생님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찌미술을 널리 알려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더 많은 이찌미술을 만들고 싶습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그림을 잘 그리라고 하시지만 말고, 재미있게 그릴 수 있도록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분명 우리 아이들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할 겁니다.

방성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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