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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캡틴' 이상민 "강한 상대들…우리 목표는 우승"

우즈베키스탄과 훈련시간 놓고 '신경전'

등록일 2020년01월08일 09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 U-23 축구대표팀의 주장 이상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송클라[태국]=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년 전 대회에서 '막내급'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우승을 놓쳤던 이상민(울산)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노리는 김학범호의 '캡틴'을 맡아 우승과 도쿄행 티켓의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중앙 수비수 이상민은 7일(한국시간) 태국 송클라 라자망갈라 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출전권이 걸렸다"라며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반드시 결과물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범호 태극전사 23명 가운데 2018년 중국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을 경험한 선수는 이상민과 골키퍼 송범근(전북)밖에 없다. 당시 태극전사들은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 접전 끝에 1-4로 완패해 우승을 놓쳤다.

2년 전 아픔을 기억하는 이상민은 도쿄올림픽 티켓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주장으로 변신해 동료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캡틴을 맡은 소감에 대해 이상민은 "각급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팀이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현재 부상자도 없어 대표팀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대회라서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절대 그러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경기에서 상대를 100% 제압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 역시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편성에 대해선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상대 팀들이 강한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왔다. 우승하려면 어떤 상대이든 다 이겨야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무엇보다 성적을 내려면 수비가 튼튼해야 한다"라며 "수비수뿐만 아니라 공격수들도 수비에 가담해서 조직적으로 실점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대표팀은 같은 경기장에서 먼저 훈련을 치른 우즈베키스탄 대표팀과 훈련 시간을 놓고 잠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까지 훈련이 예정됐고, 오후 6시 30분부터 훈련이 예정된 우리 대표팀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훈련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도착해 그라운드에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훈련장 담당 직원은 우즈베키스탄의 훈련이 끝나지 않았다며 대표팀을 가로막았다.

우즈베키스탄이 예정보다 15분 늦게 훈련이 끝나면서 태극전사들과 잠시 동선이 섞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날카로워진 참가국들의 '신경전'이 그대로 드러난 대목이었다.


horn90@yna.co.kr

 

<자료출처=연합뉴스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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